더불어민주당 첫 경선 문재인 압승
2017.03.27 22:44
더불어민주당 첫 경선 문재인 압승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첫 순회경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문 후보는 27일 열린 호남지역 경선에서 최종합산 60.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앞서 치러진 현장투표에서는 65.2%, ARS 투표 결과에서는 59.9%의 득표율을 얻었습니다.
안희정 후보는 20.0%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고, 3위는 19.4%의 이재명 후보, 4위는 0.4%에 그친 최성 후보 순이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 “이번엔 제가 먼저, 정권교체의 문을 열겠습니다. 동지들이 그 다음! 또 다음! 민주당 정부를 이어가도록 제가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그동안 문 후보는 이변은 없을 것이라며 야권 심장부인 호남에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서왔습니다.
안 후보와 이 후보측은 2002년 노무현 바람 재연을 기대하며 반전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무게추는 문재인 대세론으로 기울었습니다.
▶ 스탠딩 : 임동률 기자
“문재인 후보는 특히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75%의 득표율로 당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습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문 후보에 대한 호남 지지율은 40% 안팎으로, 세 달 동안 1위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호남 민심 역시 될 사람을 찍어주자는 대세론에 탑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후보는 야권의 심장부인 호남에서 승기를 잡아 남은 경선에서 본선 후보를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민주당은 29일 충청권 득표결과를 발표합니다.
안 후보의 안방인 이 지역에서도 문 후보가 승리할 경우 사실상 경선 판세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영남과 수도권 경선을 거쳐 다음달 3일 대선 후보를 확정짓게 됩니다.
합산결과 1위가 과반수를 넘지 못하면 결선 투표를 거쳐 다음달 8일 최종 후보를 결정합니다.

광주매일TV 임동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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