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Art Bank] 설상호 작가 4K
2024.12.31 13:14
설상호 작가는 인간의 삶과 관계의 복잡성과 깊이를 탐구하며, 이를 예술로 표현하는 데 몰두하는 독창적인 작가입니다. 그의 작품세계는 일본 미학 개념인 **‘와비사비(Wabi-Sabi)’**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데서 비롯됩니다. 와비사비는 불완전함 속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철학으로, 설 작가는 이를 인간관계와 삶의 과정을 반영하는 ‘관계’ 연작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작업 방식과 철학
그의 작업은 질감이 거친 황마를 캔버스로 삼아, 수채물감과 다양한 재료를 겹겹이 쌓고, 사포질과 다림질 등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독특한 텍스처를 표현합니다. 완성된 작품에는 막사발처럼 비정형적이고 소박한 매력이 담겨 있으며,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변하는 형태와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이는 인간관계가 여러 과정을 거쳐야만 형성되는 복잡성을 은유합니다.

새로운 기법과 도전
최근 설 작가는 귀금속 세공 도구나 3D 펜 같은 도구를 활용하며 재료와 표현 방식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는 새로운 기법을 배우는 것과 질문을 멈추지 않는 자세가 창작에 중요한 원동력임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접근은 그의 작품에 신선함과 놀라움을 더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촉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여백과 관계의 메시지
작품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여백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관객이 자신의 내면과 대화할 수 있는 성찰의 장을 제공합니다. 그는 이러한 여백을 통해 관객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고, 자신의 삶과 관계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향후 계획
설상호 작가는 앞으로 평면 회화를 넘어 공간적이고 입체적인 설치 작업으로 확장해 나가고자 합니다. 작품을 통해 관객이 단순히 보는 것을 넘어 작품 속에 몰입하고, 관계와 삶에 대한 깊은 성찰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의 예술 세계는 단순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삶의 흔적, 과정, 그리고 관계의 가치를 탐구하며 관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영상은 4K로 촬영 제작됐습니다.

기획 : 최아영
진행 : 김동관
촬영·편집 : 박범순 김충식 박상진

관련기사 : http://www.kjdaily.com/article.php?aid=1725359859639160249
최신 영상뉴스
공지사항
인기 동영상